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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3%8&9 2021. 3.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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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사건
맥라렌

2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부산 해운대 갑질 맥라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이 “부산에서 거주하는 다둥이 아빠”라며 3월 13일 오후 7시쯤 아내와 아이 셋을 차량에 태우고 귀가하던 중 맥라렌 차량이 갑자기 골목길에서 나와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자주색 맥라렌 차량이 골목길에서 엄청 빠른 속도로 굉음을 울리며 신호를 받아도 제가 앞쪽으로 운행을 못하게 저의 차량 우측 앞으로 급정차하며 끼어들었다”며 “신호가 바뀌어 앞으로 진행을 하는순간 맥라렌 차량의 유리창이 내려오면서 하얗게 상기된 얼굴의 30대 초반의 남자가 저에게 ‘똥차 새끼가 어디서 끼어드냐’, ‘이런 X새끼, X새끼, 인간말종, 천박한 새끼들’, ‘사회에 불필요한 새끼들’, ‘사회에 암적인 존재’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욕설을 하며 차마 입에 담지못할 욕들을 계속 내뱉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어 “좁은 차 뒤에 9살 7살 쌍둥이, 아이 셋. 다섯가족이 타있는 상황에서 혹시나 안좋은 일이 생길까봐, 창문을 열고 ‘알았으니까 빨리가라’고 말하고 창문을 올렸다”고 떠올렸다.

글쓴이는 그럼에도 맥라렌 운전자가 계속 쫓아와 욕설을 퍼부었고, 송정삼거리 신호 대기중에는 차량에서 나와 욕설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맥라렌 운전자는 선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얘들아 니네 아버지 거지다. 그래서 이런 똥차나 타는거다!. XX 평생 이런 똥차나 타라”며 아이들에게도 위협적인 발언을 반복했다.

 


글쓴이는 이후에도 맥라렌 운전자가 계속 쫓아와 경찰 지구대까지 갔고, 이곳에서도 상대방이 “자기는 변호사한테 이야기 해놨다”, “변호사가 알아서 할거다. 이제 가도 되냐”고 말하면서 안하무인의 태도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이 일이 있은지 8일째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아이들은 그날 큰 충격을 받아 그날의 이야기를 계속하며 ‘아빠 우리 거지야’ 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물어본다”며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아이들도 자다가 깨서 우는 등 충격을 받았고 ”몇일 째 다섯가족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글쓴이는 ”그냥 넘어가려 했지만, 몇일 깊은 생각후에 고소장 접수했다“면서도 ”맥라렌 차주, 처벌 받아봐야 대수롭겠나. 마린시티 살면서 변호사도 있고 하니까 별 일 아닐 것“이라며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돈 많고 좋은차 타면 다냐. 이렇게 한 가족의 행복한 저녁을 짓밟아도 되나. 이 사건이 종결 될 때까지 아무리 복잡한 일이 생겨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동원할 것”이라며 최대한의 대응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글쓴이는 “맥라렌 차주, 밴드도 운영하고 부산 슈퍼카 모임 활동도 하던데, 개인적으로 알아보다가 감사하게도 이런 상황을 보신 사건당시 주변분께서 증인을 서 주시겠다고 연락처를 주셔서 고소장을 접수 하게ㅤ되였고  그 몇분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싶다”며 추가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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