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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세균

건강정보

by 1@2$3%8&9 2021. 1. 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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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장의 세균 관계

 

인간의 장에는 무려 500여 가지 세균이 살고 있다. 풍부한 영양과 적당한 온도가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세균이 살 아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120분의 1에서 12분의 1 정도로 미세한 크기들이지만 그 세균 총수는 100조 마리가 넘고, 모두 합치면 무게가 1킬로에서 1.5킬로에 달한다. 

 

 

 

장속의 세균은 장에 들어오는 음식물과 분비액 점액을 영양소로 활용하여, 수백가지의 대사물질을 만들어 낸다. 미국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2년간 1억 2100만 달러에 달하는 연구비용을 투입해 "인간 몸속의 미생물 유전정보 관측"을 추진하기도 했다. 몸속의 세균 중에는 건강을 해치는 나쁜 유해균도 존재하지만 우리 몸에 리 로운 유익균도 존재한다. 

가장 수가 많은 것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간균"이다.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많으면 설사와 변비가 잦고, 방귀 냄새가 독하며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유해균을 모두 없앤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가장 표준은 유익균 25%, 유해균 15%, 중간 균 60%라고 한다. 유익균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유해균을 억제하는 것인데, 유해균이 사라지면 유익균도 활동성을 잃어간다. 

이런 세균들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좋을 때 분비되는 비례가 다르다. 따라서 장속 세균의 수치를 통계했을 때 각종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에 따라 발견되는 세균도 판이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런 호르몬은 소화관의 운동과 소화액 분비를 방해해 유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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