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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안심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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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3%8&9 2021. 2. 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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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안심번호

개인안심번호

앞으로 식당·카페 등 방문 시 수기명부에 적는 전화번호 유출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면 전화번호 대신 `개인안심번호`를 써도 된다.

 

개인안심번호는 무작위로 추출한 6자리의 고유번호로 구성되기에 전화번호 오·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역학조사 정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안심번호를 외우지 못할 경우 네이버·카카오·패스의 QR체크인 화면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불편함을 덜 수 있고, 노령층 등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국민들은 기존과 같이 수기명부에 전화번호를 기재해도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안심하고 수기명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부터 개인안심번호를 도입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안심번호는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총 6자리의 고유번호로, 최초 1회 발급 후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같은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QR발급기관인 네이버·카카오·패스에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 후에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후에도 언제든지 QR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수기명부에 휴대전화번호를 기재하다 보니, 해당 번호가 코로나19 방역 목적이 아닌 사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모르는 이성으로부터 연락이 오거나 홍보 문자메시지에 노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9월 성명을 제외하고 전화번호만 쓰도록 대책을 내놨으나, 여전히 사생활 침해 문제가 이어지면서 다른 사람의 번호를 허위 기재하는 사례도 생겨 사실상 방역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명부 상 인원 4961명 중 41%만이 유선 통화가 가능할 정도였다.
개인안심번호는 휴대전화번호를 무작위로 변환한 문자열로 해당 번호만으로는 문자메시지 발송 등 연락을 할 수 없기에 이를 활용하면 휴대전화번호 유출 및 오·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인한 허위 기재 감소 등으로 보다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안에 개인안심번호가 저장하지 않기에 해킹으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으며  안전한 관리를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에  방역당국에서만 개인안심번호를 휴대전화번호로 변환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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