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는 실외 공기보다 평균 5배 이상 오염돼있다. 사람들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90%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내 공기질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
실내 공기 오염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공기 정화 식물을 기르면 된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 정거장의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데 관엽 식물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에 따르면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은 실내 공기에서 벤젠, 포름알데히드,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의 VOCs를 90%까지 제거한다.
공기 정화 효과가 높은 실내 식물로는 스파티필룸, 안스리움(안투리움), 산세베리아 등이 있다.
스파티필룸은 특히 아세톤, 암모니아, 메틸알코올 및 자일렌을 제거한다. 또 실내 공기의 곰팡이 포자를 흡수하기 때문에 곰팡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욕실에 스파티필룸을 키우는 편이 좋다.
스파티필룸은 화분을 잘 돌보지 못하는 사람도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주면 된다.
안스리움 또는 안투리움이라도 불리는 식물은 암모니아, 톨루엔, 자일렌을 흡수한다. 이 식물 또한 직사광선을 피하는 곳에 둔다. 이 식물은 야생에서는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열대 우림에서 번성한다.
산세베리아는 두꺼운 창 모양의 잎을 가진 다년생 상록 식물이다. 이 식물 또한 기르기 쉽다.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2~3주에 한 번 주면 된다.
이런 공기 정화 식물은 유지 관리가 쉽고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 공기 오염 제거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