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원산업 이수영회장이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검사 출신인 김창홍 변호사와의 달콤한 결혼 생활을 보여줬다.
이수영 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남편 기억엔 내가 그때 예뻤다고 했다."면서 "이후 서울법대 골프 모임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영 회장은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부부싸움도 하냐."고 묻자, 이 회장은 "자주 한다. 부드럽던 남자가 기선제압을 하려고 막 그러더라. 검사 출신이라 취조하듯이 한다. 나도 신문기자를 했지 않나. 말을 넘기면 반격을 못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이수영 회장은 대학시절을 공개했다. 그는 "내가 그때 38kg이었다. 청순가련형이었다.
그런데 내가 고등고시 시험 보고 스트레스로 체중이 65kg까지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이수영 회장은 "나는 기자가 됐고, 저 사람은 행정고시가 됐다. 서울대 법대 친구들이 골프장에 모였는데 만났다.
골프 아마추어였던 나를 가르쳤다"라며 김홍창 변호사와 다시 만나 인연을 이어가게 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올해 나이 86세인 이수영 회장은 자신의 재산을 카이스트에 기부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재산 기부 이후 이수영 회장은 카이스트 발전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수영 회장의 남편은 김창홍 변호사로 김창홍 변호사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출신이다.
두 사람 모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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