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원미디어의 주가가 한달새 두배로 뛰었다.
K-웹툰·웹소설 수출 전략, 하반기 공개 예정인 특수촬영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대원미디어는 2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전일 종가 대비 6.52% 올랐다.
지난달 8일 종가가 1만850원에서 118.4% 상승했다.
애니매이션 제작사인 대원미디어는 지난달 유튜브에 공개한 '용갑합체 아머드 사우루스' 티저 영상이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가 18만회를 넘으며 큰 주목을 끌었다.
용갑합체는 대원미디어가 70억원을 투자해 만든 어린이용 특수촬영물이다.
특히 완구시장에서 절대강자로 꼽히는 공룡과 로봇이 더해진 설정이라 연관 상품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원미디어는 1973년 '원프로덕션'으로 출발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은하철도 999' '도라에몽' 등 일본 애니메이션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사업 기반을 다졌다.
자회사 대원씨아이는 '소년챔프'로 만화 출판계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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