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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산업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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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3%8&9 2021. 1. 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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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산업주가

 

명신산업 주가가 강세다.

 

명신산업은 강판을 고온으로 가열한 뒤 급속냉각하는 ‘핫스탬핑 공법’으로 차량용 외장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대차, 기아차, 테슬라 등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며 테슬라관련주로 엮이고 있다.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공모가는 6500원이다

 

전북 군산의 ‘상생형 일자리’ 핵심 기업인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명신이 1,100억 원 규모의 외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테슬라 부품 공급 체인 명신산업(009900)이 기업공개(IPO) 이후 좋은 주가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계열사 명신도 신규 생산 물량을 확보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형급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SG PE는 명신에 각각 550억 원씩 총 1,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명신이 발행하는 메자닌 주식을 이들 사모펀드가 인수하는 형태다. 투자 시점은 오는 2월로 예정돼 있다.

명신은 군산의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군산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앵커 기업으로 꼽힌다. 전기차 생산 대수와 인력 고용 규모 등에 있어서 주요 업체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명신의 최대 주주는 현대·기아차 1차 협력 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엠에스오토텍(123040)이다.


명신은 지난해 330억 원 규모의 외부 투자금을 유치했지만 6개월 만에 이를 전액 상환했다. 지난해 3월 명신은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와 신영증권을 대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그러나 핵심 파트너이자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의 경영난으로 회사의 지분 투자 계획과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투자자는 자금 상환을 요청했다. 다행히 위탁 생산 물량을 새로 확보하면서 4개월 만에 신규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물량 확보가 선행돼야 설비 투자금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명신은 지난해 12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2개 업체, 대창모터스와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명신은 단순 OEM이 아닌 주문자가 원하는 모델을 개발 생산하는 ODM 모델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계열사 명신산업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직후 상승세를 이어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명신산업은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 업체인 미국 테슬라에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로 엠에스오토텍이 지배하고 있다. 명신산업의 최근 주가는 4만 3,000원대로 공모가(6,500원) 대비 7배를 보이고 있다.
명신산업의 제품은 전기차시장이 커지면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배터리 효율이 중요한 전기차 특성에 따라 차량 무게를 가볍게 해 항속거리를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핫 스탬핑은 전기 제어 기술로 950도 이상의 고온 가열, 성형, 냉각을 병행해 초경량, 초고강도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핫 스탬핑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2조원 수준이고 연평균 성장률은 15.2%에 달한다. 또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도 2020년 600만대 수준에서 2023년까지 약 2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명신산업은 지난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47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24.8% 감소했다. 상반기 일시적으로 주춤했지만 최근의 매출 성장세는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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