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몸 속 깊이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천식이나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가장 고통을 받는 곳은 호흡기관이다.
호흡기관은 공기에서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얻어서 에너지 대사의 결과로 생긴 이산화탄소의 방출에 관여하는 일련의 신체기관을 말한다.
이런 호흡기관은 허파, 기도, 호흡근, 흉곽(가슴우리)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에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는 요즘에 가장 시달리는 신체 부위가 바로 호흡기관이다.
이런 호흡기관을 튼튼하게 하려면 마스크 등으로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5가지를 알아본다.
1. 마늘
마늘에는 알리신이 풍부하다. 삼림욕할 때 나오는 피톤치드의 일종인 알리신은 뛰어난 살균 작용으로 수은 등 중금속이나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면역력에 좋은 아연이 많은 것도 마늘의 장점이다.
2. 도라지
기침을 멎게 하는 진해작용, 가래를 없애는 거담작용을 해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를 활성화시키고 목 주위의 통증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
3. 미역
미역 등 해조류에 많은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해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효과적이다.
4. 녹차
녹차의 탄닌 성분은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고 카테킨 성분도 중금속의 유입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
5. 배
우리나라에서도 예로부터 기침 환자에게 배나 배숙을 먹인 기록이 있을 정도로 기관지 계통에 좋은 음식이다. 이는 배의 루테올린 성분 때문인데 기관지염, 가래, 기침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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