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은 '미스트롯' 시즌 사상 최연소 진이어서 화제가 됐다.
올해 13살로 '미스트롯2'에 초등부로 참가한 김다현은 21일 방송된 본선 2차전 1대 1 데스매치에서 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성년자인 김다현은 오후 10시 전에 집으로 돌아갔다. 이에 MC 김성주는 김다현에게 축하 기념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전화를 받은 김다현은 "거짓말 아니냐"고 되묻더니 이내 기쁨의 웃음을 터트렸다.
김다현은 지난 14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 동갑내기 친구이자 전 미션 팀 동료였던 ‘트롯의 미래’ 김다현과 김수빈 역시 절친에서 라이벌로 만나게 됐다. 김다현은 수준급 강약 조절 능력을 발휘한 ‘회룡포’로 ‘오디션 최강자’의 면모를 빛냈고, 김수빈은 ‘고장난 벽시계’로 고난도 밸리댄스를 펼치는 회심의 일격을 가했지만, 9대 2로 김다현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후 김다현이 부른 ‘회룡포'는 ‘미스트롯2’ 5회 데스매치 음원 앨범 타이틀 곡으로 발탁됐고, 지니 등 각종 음원 플랫폼 차트 인에 이어 네이버TV 등에 21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청학동 김봉곤 훈장의 4남매 중 막내인 김다현은 4살 때부터 판소리를 배웠다. 김영임 명창(경기민요)과 박복희 명창(판소리) 등을 사사했다. 6살 때 ‘내 나이가 어때서’로 트로트에 입문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아버지 김봉곤 훈장과 역시 국악을 하는 언니 도현 양과 전국 5일장을 돌며 국악 버스킹 무료 공연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MBN ‘보이스트롯’에서 최종 2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김다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어리고 부족한데 진이 됐다"며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열심히 하라고 준 것 같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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