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플 때 보조기를 사용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일주일 내내 보조기를 달고 살면 통이 사라질까? 보조기 착용은 무조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은 아니다. 보조기로 인해 허리를 탄탄하게 받쳐줘 편안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습관적인 보조기 착용은 득보다 실이 많다. 허리 보조기가 도움이 되는 것은 급성요통 환자의 경우다.
이분들은 보조기를 사용하여 척추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요추에 미치는 중량을 줄여 잘못된 체위를 교종해 준다. 하지만 장시간의 보조기 착용은 근육의 위축과 근육의 힘을 약화시킬수 있다. 이로 인해 추간판과 인대, 관절의 부담이 늘어나 척추의 퇴행도 빨라질수 있다. 때문에 보조기로 허리를 고정해야 할 때는 전문의사와 상의를 한후 착용해야 한다.
이번에는 관절 얘기로 넘어간다. 최근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고통에서 벗어난듯 생각하는데 사실은 인공관절도 관절염에 걸릴수 있다. 인공관절도 수명을 다하면 관절염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관절이 붓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한쪽 다리가 짦아진 느낌이 들고 다리의 변형이 일어나거나 지속적으로 소리가 나는 등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0년이 지나면 매년마다 X선 검사를 받아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통 환자들에 대하여 한가지 권고를 추가하자면, 허리가 아프신 분들이 온천이나 뜨거운 물에서 허리를 온찜질 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때는 40도 이상의 고온을 피하고 시간도 30분을 넘기지 않는게 좋다. 종합하면 요통이나 관절통증으로 고생한 경력이 있으면 최대한 격렬한 운동은 삼가하고 체중을 줄여 관절의 부화를 덜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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