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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코인 상승요인과 시세호재전망

금융정보

by 1@2$3%8&9 2023. 2.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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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와 빗썸에 동시 상장된 블러(BLUR) 코인이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신규 상장이 흔하지 않은 시장에서 주요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두 곳이 함께 선택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블러코인은 높은 관심을 시장도 반영하며 가격 또한 일주일간 40% 상승했다.

 블러는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로, 동명의 코인인 BLUR는 블러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앞서 블러는 지난 15일 글로벌 1위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의 일일 거래량을 추월하며 화제를 낳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오픈씨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것이다.

대항마의 비결로는 수수료 면제 정책(제로 로열티, Zero Royalty)과 에어드랍(코인 무상 지급)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 14일 BLUR를 발행하며 시행한 첫 에어드랍이 이용자 확보에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파격적인 코인 무상 지급에 이용자들이 열광하자 지난 22일에는 추가 에어드랍도 실시했다. 당시 기준 블러는 총 3억6000만개 BLUR를 이용자에게 무상 지급했다. 24일 오전 11시 빗썸 기준 BLUR는 개당 12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체 무상 지급으로 확보한 이용자를 락인(Lock-in)하기 위한 정책도 적용한다. 이용자 충성도 점수에 따라 BLUR를 차등 지급하는 것이다. 

우선 이용자가 보유한 NFT를 오픈씨 등 다른 NFT 마켓플레이스가 아닌 블러에만 단독 등록할 경우 충성도 점수를 부여한다. 또한 블러를 많이 이용할수록, 블러 내 NFT 경매에 참여해 높은 가격을 제시할수록 점수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블러에 대한 충성도를 점수로 증명해 BLUR를 받는 방식인 셈이다.

실제로 락인 효과가 증명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에어드랍 받은 가상자산을 초기에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BLUR는 시장 초기 가격 이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보유자들이 더 많음을 입증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에 대해 "BLUR의 시장 초기 가는 0.88달러(1144원) 수준이었다. 

현재(22일 기준)는 약 25% 더 높은 상태"라며 "시장 초기 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건 대부분 투자자들이 BLUR를 더 오래 보유하기로 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 역시 BLUR의 유망성을 인정했다. 업비트와 빗썸이 지난 16일 BTC 마켓과 원화마켓에 각각 BLUR를 상장시킨 것이다.

 BLUR는 상장 첫날 1040원대에서 시작해 지난 23일 1400원대를 기록, 일주일 만에 4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177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12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다만 급락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실시한 2차 에어드랍으로 유통량이 증가하면 토큰 가치가 50% 하락할 거란 경고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23일(현지시간) "블러가 자체 거버넌스 토큰 BLUR의 2차 에어드랍을 완료하면 토큰의 유통량은 지금보다 2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토큰 가치를 50% 하락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블러의 2차 에어드랍이 토큰 가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토큰 공급량 증가는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을 상승시켜 토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블러의 공격적 확장에 오픈씨는 백기를 든 상태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로열티 지불 의무화'를 고집하던 오픈씨가 한시적으로 '제로 로열티'를 선언한 것이다. 

블러의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자 오픈씨도 블러와 동일하게 수수료 면제 정책을 도입하며 맞불을 놓은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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