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받침을 놓기도 전에 누군가 원목테이블에 컵을 놓아 동그란 자국을 남기는 일은 흔히 발생한다.
가구 리폼에 큰 돈을 들이기 전에 먼저 목재가구에서 얼룩을 제거하는 저렴한 방법들을 배워보자.
1.얼룩 위에 다리미질 하기.
다리미에 담겨 있던 물을 모두 쏟아낸다. 수건, 티셔츠, 기타 천을 얼룩 위에 놓는다. 테이블과 다리미 사이를 이렇게 천으로 막아주어야 한다. 다리미를 낮은 온도로 설정하고 짧은 시간 동안 천천히 다리미질을 한다.
그 다음에 수건을 치우고 얼룩이 사라졌는지 확인한다. 얼룩이 계속 남아 있으면 천을 다시 놓고 다리미질을 반복한다.
· 다리미에서 스팀이 나오지 않게 설정해야 한다.
·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 시작하기 전에 테이블 표면이 말라 있어야 한다.
· 다리미질을 한 번 할 때마다 표면에 물기를 닦아낸다.
· 흰색 컵자국은 수증기나 액체가 원인이 된다. 흰색 얼룩은 물기가 표면의 왁스나 마감제까지만 스며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짙은 색의 얼룩 보다 제거하기 쉽다.
2.스틸울과 레몬 오일 사용하기.
고운 스틸울을 구매한다. 스틸울에 레몬 오일을 적신다. 아주 조심스럽게 하얗고 동그란 얼룩에 대고 문지른다. 그 다음에 천에 변성 알코올을 묻혀 문지른다.
· 레몬 오일이 윤활제 역할을 해 나무에 긁힘을 막아준다.
3.치약으로 얼룩 제거하기.
손가락이나 천에 치약을 묻혀 뜨거워질 때까지 나뭇결을 따라 문지른다. 천을 물에 적셔 치약을 닦아내고 물기를 말린다.
· 젤 형태가 아닌 흰색 치약을 사용해야 한다.
· 치약을 많이 짤 필요 없으며 소량이면 충분한다.
· 너무 오래 문지르면 안된다. 얼룩이 없는 부분까지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목재 테이블의 마감재를 마모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얼룩이 제거될 때까지 반복한다.
4.헤어드라이어로 말리기.
헤어드라이어를 고온으로 설정해 얼룩 부분에 가깝게 댄다. 헤어드라이어가 수분을 말리면서 얼룩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바람이 얼룩에 고르게 가도록 헤어드라이어를 앞뒤로 움직이며 말려야 한다.
· 이 과정은 10-30분 정도 걸린다.
· 얼룩 제거 과정이 끝나면 나무 보습을 위해 올리브 오일을 발라준다.
5.유성제품으로 문지르기.
마요네즈, 버터, 바세린과 같은 유성제품으로 문지르면 나무로 스며들어 수분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요네즈나 바세린을 얼룩 위에 바르고 1시간 이상 또는 밤새 방치한다.
· 얼룩에 바른 마요네즈가 마르면 덧바른다.
· 얼룩 제거제에 연마효과를 내려면 마요네즈나 바세린에 담뱃재를 섞는다.
6.베이킹소다로 제거하기.
베이킹소다를 치약이나 물에 섞어 얼룩을 제거한다. 물을 섞을 경우, 베이킹소다와 물의 비율을 2:1로 한다. 천을 이용해 부드럽게 얼룩 부분을 문지른다.
· 치약과 섞을 때는 베이킹소다와 치약을 1:1로 한다. 걸레를 이용해 얼룩 부분을 문지른 다음 다른 천에 물을 적셔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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