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이목을 끌고고있다.
15일 오후 5시 26분 기준 이수앱지스는 전일대비 29.79% 오른 1만 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수앱지스는 러시아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 및 한국컨소시엄 주관인 지엘라파와 스푸트니크V(Sputnik 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국내 컨소시엄 기업 중 1호 계약 체결로 그 의미가 더 깊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바이넥스, 종근당바이오, 보령바이오파마 등 7개 업체가 포함됐다.
이수앱지스는 국내 바이오기업 지엘라파가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을 위해 자회사인 한국코러스를 주축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RDIF와 지엘라파는 지난해 11월 스푸트니크 V를 한국에서 생산하는 데 합의하고 후속 절차를 밟아왔다.
기술이전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이르면 이달 말 용인에 있는 공장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시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정수현 이수앱지스 상무는 "컨소시엄 중 공식적으로 러시아 RDIF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푸트니크V 백신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하고 생산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수앱지스의 발표가 나오자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이수앱지스 주가는 전날 대비 29.79% 오른 1만8천950원에 마감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