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EOS)는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을 사용하는 제3세대 암호화폐이다.
중국어로는 요우즈비(柚子币, 유자폐, yòu zǐ bì)라고 한다.
이오스의 화폐 단위는 EOS이다.
2017년 5월부터 미국 블록원(Block.one) 회사의 브렌든 블루머(Brendan Blumer) 대표이사(CEO)와 댄 라리머(Dan Larimer) 기술이사(CTO) 등이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했고, 2018년 6월 이더리움에서 벗어나 자체 메인넷을 오픈했다.
웹어셈블리(WebAssembly), 러스트(Rust), C, C++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개발했다. 이오에스 또는 이오스아이오(EOS.IO)라고도 부른다.
이오스는 "이더리움 킬러"라고 불린다.
이오스는 이더리움의 느린 처리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등장하였다.
이오스는 분산 애플리케이션인 디앱(DApp)을 구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범용적인 블록체인 운영체제(OS)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오스는 이더리움과 마찬가지로 튜링완전언어(Turing-complete language)로 구성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기존 이더리움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보장한다.
2018년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CCID 블록체인 연구원'이 발표한 "제 2기 CCID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평가 지수"에서 이오스가 1651.5점을 받아 기술 부문 1위로 선정되었다.
이오스는 이더리움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오스는 2018년 7월 기준으로 시가총액 약 11조원으로 5위의 암호화폐이다.
이오스(EOS)라는 이름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오스를 만든 블록원의 대표이사인 브렌든 블루머는 개인적으로 EOS는 "Everyone's Open Society"의 약자로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열린 사회"라는 뜻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이오스 개발팀 내에서도 EOS라는 이름의 뜻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오스 커뮤니티에서 만든 해석만도 무려 100가지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심지어 한국에서 "EOS"는 한글 자판으로 "ㄷㅐㄴ"이라고 입력되기 때문에 EOS 창시자인 댄 라리머의 이름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이오스는 디앱의 수직적 및 수평적 확장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블록체인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운영체제 구조를 생성함으로써 가능하다.
이오스는 많은 CPU 코어 또는 클러스터에 걸친 앱 스케줄링 기능과 계정, 인증, 데이터베이스, 비동기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이오스 블록체인은 궁극적으로 초당 수백만 트랜잭션으로 확장될 수 있고, 사용자 수수료를 없애며, 블록체인 환경에서 디앱을 쉽고 빠르게 배포하고 유지 및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오스(EOS)를 하드포크한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오스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서, 누구나 이오스의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열람, 복사, 수정하여, 새로운 이름을 가진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비트코인을 하드포크하여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등이 나왔고, 이더리움이 하드포크로 쪼개져, 이더리움 클래식과 이더리움으로 분리되었듯이, 이오스 역시 하드포크를 통해 다양한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이 등장할 수 있다.
이오스를 처음 만든 블록원 측은 이오스를 하드포크한 새로운 블록체인의 출현을 반대하거나 거부하지 않으며, 오히려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오스는 블록체인계의 새로운 오픈 소스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이오스에서 하드포크한 블록체인 플랫폼은 다음과 같다.
· 폴라리스(Polaris) : 한국의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가 만들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2019년 2월 개발을 중단했다.
· 오노(ONO) : 중국에서 만든 소셜 미디어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 비트코인 라티나(Bitcoin Latina) : 이름에는 비트코인이라고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이오스에서 하드포크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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