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엑스(0x, 零艾可斯币)는 탈중앙화된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덱스(DEX)를 만들 수 있는 프로토콜 기반의 암호화폐이다.
제로엑스의 창시자는 미국의 윌 워렌(Will Warren)이다. 기존의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잦은 해킹 사건으로 암호화폐를 도난당하면서, 탈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로엑스의 고문으로 활동하는 프레드 어삼(Fred Ehrsam)은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공동 설립자이다.
제로엑스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위한 프로토콜 코인으로, 제로엑스의 시가 총액은 2018년 10월 기준으로 44,602만 달러, 약 5,089억 원으로 25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제로엑스는 2017년 8월 15일부터 ICO를 진행하여 목표금액인 약 240억 원을 조기에 모금했다.
제로엑스는 바이낸스, 후오비,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제로엑스의 화폐 단위는 ZRX이다.
제로엑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분산된 거래를 위한 개방형 프로토콜이다.
점점 더 정교해지는 디앱을 구동하기 위해 다른 프로토콜과 결합 될 수 있는 기본 빌딩 블록 역할을 한다.
제로엑스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ERC 20 코인을 P2P로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디앱도 제로엑스 프로토콜을 이용하여 토큰 거래를 할 수 있다.
각 디앱은 퍼블릭 유동성 풀(Public Liquidity Pool), 혹은 각 개인이 개발한 유동성 풀 (Liquidity Pool)을 만들어 이 위에서 발생하는 거래수수료를 얻을 수 있다.
이 거래수수료가 제로엑스 코인으로 지불된다. 또한 제로엑스 토큰은 제로엑스 프로토콜의 업데이트 메커니즘을 통해 프로토콜을 업데이트하고 개선하는 분산 거버넌스에서도 사용된다.
제로엑스(0x)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ERC 20 토큰을 거래할 수 있게 해 주는 무허가형 개방 프로토콜이다.
제로엑스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위한 암호화폐로서,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가 장점이다.
기존의 탈중앙화 거래소는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넣을 때마다 블록체인에 기록하기 위한 수수료가 발생했다.
또한 주문을 취소하는 것도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보고 수수료가 부과되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제로엑스는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은 거래소 자체의 데이터베이스에만 기록하고 블록체인에 올리지 않으며, 실제로 체결되는 거래 기록만 블록체인에 반영하는 오프체인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고 거래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재 대부분의 거래소들이 중앙화되었고 이로 인해 거래소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 중 보안, 특히 해킹의 위험이 가장 큰데 제로엑스는 탈중화 거래소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다른 거래소에 비해 현저히 낮다.
중앙화된 거래소는 블록체인에서 주문서를 작성하려면 새로운 블록체인에 기록되고 그 거래 과정과 거래가 끝나는 지점까지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결국 이러한 과정들이 전체적인 트랜잭션의 시간을 증가시키며 네트워크 수수료 또한 증가시킨다. 기존의 탈중앙화 거래소들도 이러한 문제들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제로엑스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거래소로서 Off-Chain Orderbook을 구축하여 거래가 완료되는 시점에만 블록체인으로 기록함으로써 속도나 결제 수수료 측면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한다.
제로엑스 토큰은 프로토콜이자 토큰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에서 디앱의 시장성이 확대 될수록 제로엑스 토큰의 사용성이 확대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해당 프로토콜의 영향력 또한 점점 커질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제로엑스는 다양한 디앱의 공유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는 공개 계약 방식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폐쇄된 기술 표준은 오픈소스 기술 표준에 비해 뒤처지는 경향이 있다.
공개 표준을 따르며 개방 경제를 지원하는 제로엑스 포로토콜이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다양한 디앱을 끌어들임으로써 탈중앙화된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덱스(DEX) 생태계 건설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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