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에는 배우 조병규가 출연했다.
조병규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추억의 명대사 '이 안에 너 있다'를 소환했다.
조병규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8살 때 봤다.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96생이라서. 엄마와 같이 본 기억이 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2002 월드컵 키즈여서 축구 선수를 하고 싶었다. '파리의 연인'을 볼 때 박신양, 이동건 선배님이 너무 멋있더라. 그때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바라봤다"라고 회상했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에 이어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지구 최대의 위기, 외계인을 찾아라! 과학 지식 100% 겁 200%로 똘똘 뭉친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다.
조병규는 '이 안에 너 있다'를 패러디해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계인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어서 서스펜스하게 읽어봤다. 영화 내에서 뺨을 많이 맞는다. '아', '윽' 같은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병규는 과거 통장 잔고가 6447원이었다는 사실이 언급했다.
이에 조병규는 "제가 번 돈을 돈 관리를 못해서 부모님이 관리해주신다"며 "부모님이 매주 화요일에 용돈 주는 형식으로 용돈 타서 쓴다"면서 "금. 토요일 되면 저 정도 금액 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병규는 "데뷔하고 나서 계속 용돈으로 받았다"며 "지금은 용돈이 조금 올랐다"면서 "'스토브리그' 끝나고 인상됐다.
20만원으로 올랐고 '경이로운 소문' 끝나고 25만원으로 올랐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제가 돈 관리를 잘 못한다"며 "용돈이 제 돈으로 받는 돈이라 말이 용돈이지 제 돈"이라면서 "사치 부릴 수 없는 게 일주일에 25만 밖에 없다.
더 쓰려면 부모님의 허가가 필요하고 허가가 떨어져야 그 이상의 금액을 주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병규는 "제가 옷 이런 걸 잘 안 사서 쓸일이 없다"고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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