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27·김지수)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이 지수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중3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김지수(지수 본명)는 당시 또래보다 큰 덩치를 가졌다.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해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김지수와 일진들에게 2008년 중3 때 괴롭힘을 당했다"며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이라고 썼다.
그는 또 "김지수에게 더 심하게 학교폭력 당한 사람들 정말 많다"며 "제가 바라는 건 보상도 아니고 사과도 아니다. 하고 싶은 게 연기라면 하라. 다만 그 이름 앞에 '학교폭력 가해자' 지수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아라"라고 했다.
지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학교 폭력 의혹 제기와 관련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수는 2010년 단편 영화 '소년은 괴롭다'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 2016년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2017년 JTBC '힘센 여자 도봉순', 2020년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에 출연했다.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온달 역으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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