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코스닥에 상장된 진매트릭스 주가는 전일대 29.25%(3250원)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1만850원이다.
진매트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제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 꼽힌다.
앞서 진매트릭스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 지분 5%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옥스퍼드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진매트릭스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대한 항체 간섭을 극복한 독자적인 키메릭 아데노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GM-ChimAd'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는 병원성과 인체 내 증식성을 제거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플랫폼으로, 백신 항원에 대한 항체 형성뿐만 아니라, T면역세포 기반 면역 반응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에 개발된 키메릭 아데노바이러스 플랫폼은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활용한 3차원 면역항원 리모델링을 통해 개발됐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은 감기 등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 체내 존재하는 안티-벡터 항체가 백신 효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시텍은 미국 증시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백시텍은 면역 T세포 반응을 활성화하는 플랫폼 기술과 함께 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권리 특허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만든 코로나19 백신과 특이 혈전증 간의 관련 가능성을 인정했다.
일부 유럽 국가는 고연령층 등에 대해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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