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30도의 비스듬한 지면에 벽돌을 S자 형태로 쌓아올린 위태로운 형태를 하고 있다.
7개의 목뼈, 12개의 가슴뼈, 5개의 등뼈가 위로는 무거운 머리를 얹고, 두 팔과 각종 장기를 매달고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척추에 걸린 하중은 네발로 걷는 동물의 네배 정도로 이를 잡아주고 있는것이 힘줄과 근육이다.
오래동안 앉아 있거나 고개가 앞으로 쏠리면 척추관절은 휘거나 배렬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항상 요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세가 불량하거나 운동부족으로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와 근육이 약한 경우다.
배가 나오는 현상도 허리건강에 안좋다. 살이 찐다는 것은 그만큼 허리에 무리가 가해진다.
푹신푹신한 의자, 침대도 요통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허리뼈를 휘게 하는 것은 물론 균형을 잡으려고 척추뼈 주변 인대와 근육이 긴장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이외에도 선천적으로 허리가 약한 사람, 교통사고나 재해로 인한 척추 환자들도 많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도 척추질환에 악영향을 미치며 운동선수들의 경우에는 과도한 운동으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몸의 기둥 역할을 하는 척추는 몸의 하중을 지탱하는 동시에 구부리고 돌리는 등의 여러 가지 운동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손상되기도 쉽다.
오래 서서 일할때는 발받침대를 아래에 두고 발을 번갈아가면서 올려 놓도록 한다.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가 등받이에 닿도록 앉아 등을 기대야 한다. 다리를 꼬고 앉더라도 허리를 바른 자세로 하면 괜찮다. 엎드려 자는 것보다는 옆으로 누워 베개를 무릎 사이에 끼고 자거나, 바로 누워 잘때는 무릎 아래에 얇은 이불을 말아서 끼고 자는 것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들때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굽히고, 최대한 몸에 물건을 밀착시켜 들어야 한다.
세수를 할때를 제외하고는 구부리는 자세가 허리에 가장 무게를 더해주므로 오래 유지하지 않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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