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넌(Conun)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블록체인 기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분산형 슈퍼컴퓨팅 플랫폼(distributed supercomputing platform)을 구현하기 위한 암호화폐이다.
창시자는 코넌그룹의 표세진(Louis Pyo) 회장이다.
코넌은 개인용 컴퓨터의 유휴 프로세싱 자원을 공유하여 고성능의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여러 프로젝트를 처리할 수 있도록 수평적 분산형 데스크톱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개인용 컴퓨터뿐만 아니라 개인이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자원을 공유하는 것도 포함한다.
코넌은 개인용 컴퓨터를 인터넷에서 피투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고성능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의 소유자가 자신의 컴퓨팅 자원을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 또는 단체의 컴퓨터에서 일부의 컴퓨팅 파워를 임대하여 해당 응용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이러한 구성은 일반적으로 대용량의 작업처리와 긴 처리시간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코넌은 요청자의 응용프로그램으로부터 필요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분산된 컴퓨팅 자원에서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방법을 구현한다.
이러한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대신하여 컴퓨팅 사용시간을 단축하고 낮은 비용으로 과학계산 및 기계학습과 같은 복잡한 응용프로그램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코넌은 개인이 소유한 데스크톱 컴퓨터의 자원을 수집하고 공유하여 높은 컴퓨팅 파워를 구성하므로 기존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불을 할 필요가 없다.
또한, 분산형 컴퓨팅 아키텍처를 활용하므로 특정 집단이 자원을 독점하고 규제하는 단일 통제 권한이 없다.
오늘날 개인 또는 기업이 고성능의 컴퓨터 자원이 필요한 컴퓨팅 작업을 할 경우 주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과 같은 중앙집중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공급자에 의존하거나 개별적으로 고가의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컴퓨터를 구입하여 사용한다.
특히,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하는 과학계 및 산업계에서는 대량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고성능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빠른 기술발전으로 인하여 놀라울 정도로 성능이 좋은 개인용 컴퓨터가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개인용 컴퓨터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 등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해서 하는 작업은 고작 인터넷 검색, 간단한 문서작성 및 컴퓨터 게임 등과 같은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개인 컴퓨터 자원은 유휴 상태에 있다.
코넌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수많은 개인용 컴퓨터의 자원으 활용하여 저비용으로 고성능의 컴퓨팅 처리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코넌은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디앱을 실행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하는 신기술을 접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은 개발자들로 하여금 블록체인의 구조 속에서 실행되는 스마트 계약을 직접 작성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하여 예측시장, 크라우드펀딩, 웹호스팅, 일반계약, 금융서비스, 분산 데이터 처리 등과 같은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많은 사용 사례를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하여 독점적 중개자 없이 개인간 상호 작용을 통한 분산형 컴퓨팅 파워를 공유하는 개방형 구조를 만들어 참가자의 기여도에 따라 개인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의 성능이 점점 더 강력해지고 이전의 고급 워크스테이션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는 점과 전세계적으로 컴퓨터보다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스마트폰의 컴퓨팅 성능을 ad-hoc 클러스터로 구축하여 코넌의 분산형 컴퓨팅 네트워크에 포함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코넌은 이러한 발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용 컴퓨터의 유휴 프로세싱 자원을 공유하여 고성능의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프로젝트가 저비용으로 수행이 될 수 있는 수평적 분산형 데스크톱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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