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주가가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IHQ는 전 거래일 대비 15.14%(305원) 상승한 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IHQ는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올 하반기 국내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터 업계에 따르면 IHQ는 현재 6편의 드라마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오늘부터 운동뚱' '식신로드' 등을 제작 중이다.
김창열 싸이더스HQ 대표를 향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iHQ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싸이더스HQ의 새로운 대표로 그룹 DJ DOC 김창열을 선임했다.
싸이더스IHQ는 장혁, 김하늘, 엄기준, 오연서, 그룹 지오디(god) 박준형, 이엑스아이디(EXID) 혜린, 방송인 이봉원, 황제성, 박소현 등 다양한 연예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이다.
김창열은 1994년 DJ DOC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중가요의 선두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 대한가수협회 이사, 현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이사를 맡았다.
김창열은 "전반적인 매니지먼트 사업부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과 더불어 배우들이 현장에서 충분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예능사업부는 케이블TV 채널을 보유한 만큼 더 즐거운 상상을 하고 있다.
소속 배우들이 영역을 넘나들며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음악사업부에서는 가수 활동 경험을 살려 싸이더스HQ만의 색과 음악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들과 콘텐츠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글로벌 OTT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은 '대장금'과 같은 사극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사극은 제작비도 높아 IHQ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최대주주가 콘텐츠 제작 확대를 원하는 만큼 빠른 성과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엔터기업으로 재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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