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예방법
옛말에 "쓸개 빠진 놈"이라는 말이 있다. 하는 짓이 줏대가 없고, 사리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 쓰이는 말이다. 요즘 담석증을 비롯해 쓸개에 문제가 생겨 절제수술을 받고 쓸개가 없이 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누구도 "쓸개 빠진 사람"으로 행동하지 않으니 그렇게 비유하게 된 원인이 궁금하다. 쓸개은 간의 왼쪽 엽과 오른쪽 엽 사이에 위치한 7~10cm 가량의 길쭉하고 작은 주머니, 흔히 담낭이라고 부른다. 간에서 만든 쓸개즙, 즉 담즙을 수분을 줄이는 방법으로 3배에서 10배 수준으로 농축해 저장된다. 지방이 있는 음식이 소화관에 들어올 때 "쓸개관(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쓸개즙을 분비한다. 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하고, 분비하는 일이 쓸개가 하는 전부다. 쓸개의 "고장"은 대부분 쓸개즙이 통과하는 쓸..
건강정보
2021. 3. 26.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