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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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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3%8&9 2021. 2. 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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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가 전망

HMM  주가 전망

국내 최대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지난해 해상운임 급등 덕분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조2805억원 많은 9808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오른 6조4133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12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HMM의 전신인 현대상선이 1976년 창립된 이래 최대 실적이며 2010년 이후 10년 만의 흑자 전환이기도 하다. 당초 시장에서는 8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전망했는데 이를 10% 이상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뒀다.


HMM은 지난해 실적 개선의 이유로 해상운임 급등, 세계 최대 규모 컨테이너선 확보, 글로벌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 가입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내부 비용 절감 노력 등을 꼽았다.

특히 운임 상승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 대비 9% 감소했지만, 미주와 유럽 노선 운임이 연초 대비 3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많이 개선됐다.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춘절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실적이 좋아졌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2만4000TEU(30피트 길이 컨테이너 1단위)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적기에 확보한 것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HMM은 31항차 연속 만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HMM은 현대중공업에서 현재 건조 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이 상반기에 인도되면 원가 구조는 더욱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전망도 밝다.

 

올해 HMM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1조5000억원이다. 미국의 소득 상승에 기반한 SCFI 상승이 지속될 거란 분석이다.

글로벌 15,000TEU 선박 인도 증가에 따른 전분기 대비 스팟 운임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예측이 나오고 있다.

 HMM 주가는 전일대비 0.35% 하락한 1만43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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