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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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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3%8&9 2021. 1. 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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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라이브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자 일부 시민들이 가짜 뉴스에 등장하는 ‘치료약’ 구입에 나서고 있다. 보건의료 관계자들은 의료진 처방 없이 함부로 약을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국에서 클로로퀸을 사려는 손님들은 “‘긴급’, ‘중요’ 등 자극적인 제목의 메시지를 받고 약을 사러 오는데 심장독성이 있는 클로로퀸은 함부로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지난해 2월에 대유행이 일었던 대구에서도 클로로퀸 등 특정 약을 사둬야 한다는 메시지가 돌아 일부 약국 업무가 마비된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클로로퀸을 먹으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글은 지난해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정부의 코로나 19 검사를 믿지 않는 일부 집회 참석자들은 “클로로퀸으로 코로나 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글을 공유하며 약 구입에 나섰다.

 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그 이유를 알수도 있었는데, 메시지에는 “정부가 정치적 이유로 근본적인 대책을 취하지 않고 있어 이제 우리 건강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확진자가 늘면 병원에 가는 것이 불가능해지므로 아스피린, 항생제, 감기약 등을 사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근에는 클로로퀸뿐만 아니라 덱사메타손까지 사둬야 한다는 메시지가 공유되고 있는데 보통 처방전이 없으면 구할 수 없지만 의약분업 예외 지역에선 처방전 없이 구매할 가능성도 있는네, 이러한 약들을 잘못 먹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전문가 상담 없이 약을 복용하면 안 된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종종 류머티즘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 처방하는 약이지만 지난해 5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복용했다”고 밝히면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약이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고 임상에서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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