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사카이 베이퍼와플

나이키 사카이 베이퍼와플

사카이 베이퍼와플은

틀림없이 올해 가장 핫한 신발 중 하나이다. 주목받고 싶고 관심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사카이 베이퍼와플을 적극 추천한다. 물론 그런 주목도를 떠나서 사카이 베이퍼와플은 패션에 관심 있고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아이템이 될 수 있는 슈즈이다. 개성 있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굽 높이까지 더한 사카이 베이퍼와플. 가격적인 부담이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만 당신이 패션 피플이라면 이 신발을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내년 여름을 생각한다면 늦을 수도 있다. 그땐 가격이 더 오를지도 모르니까....

 

 

앞서 말했듯이 생각보다 착화감이 좋다. 신발이 커 보이고 어글리 슈즈 느낌도 있어서 무거울 것 같지만, 메쉬 소재 때문인지 제법 가볍다. 인솔의 쿠셔닝 때문에 푹신한 감도 느껴지며, 튀어나온 아웃솔도 걷는데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하지만 혀의 길이가 길어 발목이 살짝 거슬리는 느낌이 들며, 아웃솔의 구조 때문에 러닝화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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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 블루의 컬러웨이 때문에 가볍게 청바지와 매치시켰는데 역시 잘 어울렸다. 화이트 톤의 신발이라 어떠한 복장에도 잘 어울릴 것 같으며, 특히 포인트로 주기에 안성 맞춤의 슈즈이다.

이 신발의 굽 높이는 무려 5cm 정도 된다. 우리나라에서 사카이가 원래 인기가 많았지만, 베이퍼와플의 시세가 유독 높은 것은 개인적으로 이 굽 높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런스타 하이크도 그렇고 매번 희소성이 있는 슈즈 중에서 굽이 높은 제품들은 항상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

개성 높은 디자인과 완벽한 컬러웨이, 그리고 강화된 내구성까지 완벽한 신발처럼 보이지만, 생각 외로 단점이 많은 신발이다. 우선 앞서 말했듯이 발입구가 좁고 뒤축의 아웃솔 구조 때문에 신발은 신을 때 조금 불편하다. 아웃솔 구조는 역시 걷는 데는 상관없지만 뛸 때는 뭔가 어색함이 느껴진다. 특히 자기 발에 자신이 걸릴 수도 있으며 에스컬레이터에서 뒤에 걸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운전할때도 조금 걸리적거리니 장시간 운전할때는 신으면 안되니 참고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