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기업 두산퓨얼셀(62,500 +11.01%)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2일 두산퓨얼셀 주가는 전날보다 11.01%(6200원) 급등한 6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크게 올랐지만 올 들어서는 부진했다.
연초부터 지난 21일까지 코스피지수가 10% 오르는 동안 두산퓨얼셀은 5.23%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상승으로 부진을 만회했다.
블랙록이 두산퓨얼셀 지분율을 기존 5.1%에서 6.2%로 높였다고 전날 공시한 영향이 크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19년 두산(000150)에서 인적분할돼 설립된 발전용 연료전지 전문 기업이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에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 두산퓨얼셀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종목으로 분류됐다.
두산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모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두산퓨얼셀 주식을 83만7435주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앞서 21일 두산퓨얼셀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20년 12월부터 올해 11일까지 두산퓨얼셀 지분 1.06%(137만9893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블랙록의 두산퓨얼셀 지분율은 기존 5.12%에서 6.18%로 높아졌다.
두산 주가는 6.36%(3500원) 뛴 5만8500원에, 두산밥캣 주가는 3.59%(1150원) 상승한 3만3200원에, 오리콤 주가는 3.25%(190원) 오른 6030원에 각각 장을 종료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1.34%(110원) 높아진 8320원에 거래를 끝냈다.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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