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넋이 나간 것처럼 멍하니 있는 상태를 ‘멍 때린다’라고 한다.
멍때리기는 대회까지 있을 정도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멍 때리기를 비롯해 잠을 자는 등 외부 자극이 없을 때 활발히 활동하는데, 이때 집중력과 창의력이 높아진다.
멍때리기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전원을 끈다.
2. 항상 일하거나 생활하는 곳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찾는다. 익숙한 자리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환기가 된다.
3. 생각을 비우고 멀리 바라보기에는 자연만 한 것이 없다. 둥둥 떠다니는 구름이나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무 등을 쳐다본다.
멍 때리기는 뇌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까이 보면 수정체가 두꺼워지면서 주변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데, 멍을 때릴 때 먼 곳을 바라보면 수정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업무 도중 눈이 침침하다고 느껴질 때 5분 정도 잠시 바깥 풍경을 보면서 멍을 때려보자. 뇌와 눈에 꿀맛 같은 휴식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멍을 때릴 때 조급해하지 말고, 성과나 결과를 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 열심히 할 필요도 없다. 그저 시간을 두고 자주 멍을 때리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분이 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원치 않는데 습관처럼 머리가 멍하고 띵하다면 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멍 때리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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