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땅을 헤집고 나오는 봄나물은 지금 이 시기에 꼭 먹어야 할 건강식이다.
■ 소화가 잘 안된다면 ‘냉이’
냉이는 비타민A·B2·C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소화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냉이 뿌리의 쓴맛이 식욕을 자극하고 소화 효소 분비를 돕는다.
질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매우 좋다.
■ 간 기능이 약하다면 ‘달래’
달래는 간 기능에 도움이 되는 시스테인과 같은 유황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간 해독에 좋다. 간 기능을 보완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간 질환을 예방한다.
■ 혈당을 낮추고 싶다면 ‘두릅’
두릅은 칼슘·칼륨이 풍부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체내 혈당 조절을 관여하는 호르몬 조절 작용에 도움을 준다.
두릅에 들깨가루를 첨가하면 두릅의 쓴맛을 중화시켜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당뇨환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하는 데 효과가 있다.
■ 혈압 잡는 ‘취나물’
취나물은 칼슘 함량이 다른 봄나물보다 월등히 많다.
국립 농업과학원에서 발표한 봄나물 칼슘 함유량 자료에 따르면 달래·냉이·취나물 100g당 달래는 124mg, 냉이 142mg, 취나물 241mg으로 달래의 약 2배에 달하는 칼슘을 갖고 있다.
칼슘은 뼈 건강뿐만 아니라 혈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해 혈압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도움 되는 제철 나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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