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부터 시작해 소나무를 휘감아 10m 이상 올라가며 자라는 덩굴식물로, 소나무의 좋은 성분과 송진 등을 흡수해 좋은 약재로 자라난다. 굵기는 최소 2㎝ 이상 넘어야 약효를 볼 수 있다.
송담은 리크닌, 타닌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억제한다. 노화 주범이자 여러 질병의 원인을 만드는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며, 세포 손상을 막기 위해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킨다.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 물질 피톤치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세포의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송담 줄기를 찧어 통증이 있는 관절 부위에 붙여주면 증상이 완화된다. 관절염, 근육통이 있을 때 송담을 우려낸 물을 자주 마시면 관절 강화뿐 아니라 어혈까지 풀어준다.
또한 폴리페놀계 화합물 이소플라본계 물질이 많아 항당뇨 효과도 있다. 당뇨 환자가 섭취하면 혈당 관리 효과가 있어 당뇨 개선뿐 아니라 응달에 말린 송담열매, 줄기를 물에 우려내 먹으면 혈액 속 노폐물 제거와 당뇨 예방·개선에 도움이 된다.
기관지 질환 개선에도 좋다. 탄틴, 페르펜 성분은 기관지 강화와 혈액순환에 뛰어나 체온을 높여주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에 좋다.
혈액을 원활하게 하는 성분도 있어 동맥경화, 공혈압, 뇌출혈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뛰어나다.
송담 섭취방법은 아래와 같다.
먼저 송담주는 뿌리와 줄기를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5일간 햇볕에 말린다. 30도 이상 소주 1.8ℓ와 송담 100g을 용기에 같이 넣고 밀봉한 뒤 6개월 간 서늘한 곳에 숙성시키면 된다. 이때 나온 찌꺼기는 걸러주면 된다.
송담차는 물 1.5~2.5ℓ에 건조한 송담 30g을 넣고 끓여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40분 정도 더 달여준다. 하루 1~2잔이 좋다.
송담은 벽, 바위를 타고 오른 담쟁이덩굴은 독이 있기 때문에 참나무, 소나무 등 나무를 타고 자란 것을 채취해야 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