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차가우면 마음이 따뜻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손과 발이 오랫동안 차가운 상태이거나 장갑을 끼고 양말을 신어도 냉기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족냉증은 계절에 상관없이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으로, 시리거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수족냉증이 생기기 쉽다.
팔다리에 있는 모세혈관이 동맥경화로 인해 막히면 손발에 혈액공급이 줄어들면서 냉기를 느끼게 된다.
수족랭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월경과 임신, 출산, 폐경의 영향으로 호르몬 불균형을 자주 겪기 때문이다.
특히 중년여성은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 호르몬이 줄어드는데, 이는 수족냉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진동공구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은 수족냉증과 함께 손발 저림이나 감각저하를 호소하기도 한다. 우리몸은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면역력이 30% 가까이 떨어진다.
수족랭증 역시 저체온 증상의 하나이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넘어갈수 있다.
수족랭증은 스트레스가 사라지거나 환경요인이 개선되면 나아질수도 있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족냉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수족냉증을 예방하려면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것이 좋다. 근육이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장갑과 두꺼운 양말로 보온에 신경 쓰고 반신욕을 하는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꽉 끼는 옷은 혈액순환에 지장을 줄수 있으므로 피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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