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페이가 한국에 상륙할 것이란 소식에 애플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있다.
애플페이 관련주는 하루만에 30% 가까이 오르는 등 급등했다. 지난달부터 업계에 떠돌던 소문에 한달 새 2배가 오른 주식 종목도 있다. 그간 수없이 제기되던 애플 페이 국내 도입이 이번엔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7일 한국정보통신 주가는 전일대비 29.8% 급등한 1만4150원에 마감했다. 불과 한달 전만해도 주가는 7000원대에서 매일 1%대 증감을 이어가며 지루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대비된다.
한달 사이에 무려 3번의 급등락을 보였다. 지난달 8일 7540원이던 주가는 하루만에 30% 급등하며 9800원까지 올랐다. 같은달 30일 21% 올랐고, 이어 오늘 7일 29% 폭등했다.
애플페이 상륙 가능성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애플은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계약했다. 애플페이 국내 도입은 수년째 소문으로만 무성했다.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서는 NFC(근거리무선통신)가 가능한 단말기가 필요한데, 국내에는 NFC 단말기 보급 대수가 10%에 불과하다. 또한, 사용 수수료 등에 대한 이견 등으로 번번히 도입이 무산됐다.
하지만 지난달 초부터 현대카드와 애플 간 계약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대카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관련주는 요동쳤다. 한국정보통신, KG이니시스 등은 애플페이 서비스에 필요한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다.
애플페이 도입 가시화에 애플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7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이루온 주가는 전일 대비 14.61% 오른 3,53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역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여진다.
애플 관련주인 이루온은 유무선 통신솔루션 전문업체로 모바일 무선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IRG, USIM, IMS 등을 제공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