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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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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3%8&9 2021. 2. 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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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과 어깨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36억 원의 잠정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8.3배 늘어난 셈이다. 총자산은 26조6500억 원으로 전년보다 3조9260억 원가량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3년 차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이례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시중은행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폭풍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을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모두 당기순이익이 5% 이상 급감했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은 2조298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신한은행은 10.8% 감소한 2조77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하나은행은 6.1% 감소한 2조101억 원, 우리은행은 9.4% 줄어든 1조363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도 빠르게 늘려가며 시중은행을 뒤쫓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1360만 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Mini 고객과 내신용정보, 모임통장 회원 등 계좌는 없지만 카카오뱅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까지 더하면 이용자는 1540만 명에 달한다.

 

1년 사이 약 300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 모바일 가입자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이 1000만 명을 끌어모으는데 5년 이상 걸린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빠른 셈이다.

 

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도 시중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말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는 약 9조32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해 말 유상증자 1주당 발행가인 2만3500원으로 계산한 가치다.

은행주 1위인 KB금융의 시가총액 18조8153억 원과 2위인 신한지주(17조1769억 원)에는 못 미치나, 3위인 하나금융지주(11조3341억 원)와는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미 장외시장에서 거래 중인 카카오뱅크의 주식가격은 주당 7~8만 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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