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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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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3%8&9 2021. 1. 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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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동결

대학 등록금 동결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비대면 수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다수 대학교 등록금이 동결될 전망입니다.

 

올해 대부분 대학의 등록금이 기존 수준에서 묶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등록금 동결에 대학들은 재정난이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학생들은 동결되더라도 비대면 수업을 받으면서 비싼 등록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오늘(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고 2021학년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대, 전북대 등 일부 국립대에서도 등록금을 동결할 방침입니다.

다음 달 학생들에게 수업료 고지서를 발급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각 대학이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당수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전국 4년제 대학 198곳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관계자는 "대학들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계속할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등록금 동결 분위기에 대학들은 조심스럽게 재정난을 호소합니다.

국가장학금Ⅱ 지원을 이용한 정책적 통제 때문에 수년째 등록금이 동결됐고, 학생 수 감소로 수업료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학교 내 식당, 카페 등 시설 임대 소득까지 줄어 대학의 재정난이 심화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학생들은 등록금 동결에도 불만이 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강의가 예상된다며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학생은 등록금 동결은 사실상 인상과 마찬가지라며 각종 사업이 취소되고 운용 비용 등이 절감됐는데도 등록금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학들은 교육의 질적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대학들은 “지난 학기 각종 비용을 줄였지만 결국  적자가 났다”며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등 첨단학문 분야의 우수 교수를 초빙해야 하지만 재정난이 심각해 엄두도 못 내고 있다”고 했다. B대학 총장은 “정부가 등록금 인상을 규제하려면 고등교육교부금 등으로 사립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소했다. 충남지역의 한 사립대 총장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지출은 증가하는데 등록금은 올릴 수 없어 재정운영이 어렵다”며 “특히 지방대학은 등록금마저 비싸면 학생 충원에 더욱 애를 먹기에 등록금 인상은 꿈도 못 꾼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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