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이란 평소 갖고 있는 만성 질환. 폐결핵, 고혈압, 당뇨병, 만성간염, 암, 천식 등 만성적으로 보유하여 치료중이거나 투약중인 질환을 말한다.
기저질환을 평소 앓고 있는 사람은 만성적인 질병. 폐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 질환, 악성종양, 당뇨병, 흡인위험질환, 뇌혈관계 질환, 면역저하 등 쉽게 완치되지 않아 평소 투약이나 치료가 필요하다.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전염병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각종 감염병이 전파되는 상황에서 기저질환 보유자는 저하된 면역력과 체력 등으로 쉽게 감염되며, 감염된 경우의 사망률도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기저질환 종류에는 통상적으로 만성질환에 해당되는 폐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 질환, 악성종양, 당뇨병, 흡인위험질환, 뇌혈관계 질환 등이 포함된다.
폐결핵·폐암·심부전·신부전·만성간염·간경화증·암·당뇨병·천식·통풍·후천적면역결핍증·뇌성마비 등이 그 대표적인 질환이다.
2009년 10월 발표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및 관리 지침에는 만성질환자인 만성폐질환자, 만성심혈관질환자, 당뇨병 환자, 만성신장질환자, 만성간질환자, 암 질환자, 면역저하자, 뇌성마비, 신경계 질환, 흡인위험 질환자를 주요 기저질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기저질환 보유자는 임신, 고령 등과 함께 감염병 발생시 높은 사망률과 관련된 주요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다.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시 한국 사망자의 74.1%에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중 암이 23.7% 만성폐질환이 23.0%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기저질환자의 경우 다른 증상으로 입원한 기간에 감염병에 노출, 진단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조사되어, 기저질환자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병원 내 감염방지대책이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기저질환자의 경우, 확진 전의 감염병 증상을 기저질환 증상과 혼동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기저질환자의 경우 감염병 유행기간에 평소보다 상태가 악화되었다면 감염병을 의심하여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되었다.
한국에서 2009년 5월부터 2009년 12월초까지 신종인플루엔자로 확진된 사망자 139명 가운데 대부분이 기저질환자 및 65세 이상 연령자로 나타났다.
2019년 12월 24일부터 2020년 1월 26일까지 중국 우한시 진인탄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자 52명 중 기저질환자는 21명(40%)였으나, 2월 9일까지의 사망자 32명 가운데 기저질환자가 17명으로 53%의 사망률을 보였다.
65세 이상의 고령이고 기저질환이 있으며,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발생한 경우에 사망률이 높다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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