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 증상과 원인, 특징 정리

림프종 증상과 원인, 특징 정리

 

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계에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이는 림프계에서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무분별하게 성장하여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대개 림프절에서 시작하지만 림프와 관련이 있는 조직을 포함하여 체내의 어느 장기에서나 발견될 수 있다.

 

이러한 림프종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눌 수 있다.

 

그 빈도를 보았을 때, 전 세계적으로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의 발병 비율이 각각 절반정도이나, 한국의 경우 비호지킨 림프종의 발병 비율이 더 높다.

 

림프종은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눌 수 있다.

 

 

호지킨 림프종은 이를 처음 발견한 영국인 의사 토마스 호지킨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호지킨 림프종은 B 세포로부터 시작되는 악성 종양으로, 리드-스텐버그라고 하는 커다란 비정상적인 세포가 존재한다는 점이 다른 림프종과 구별되는 점이다.

 

호지킨 림프종은 체내의 국한된 림프절에서 주로 나타나기 때문에 종양의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호지킨 림프종과는 달리 리드-스텐버그 세포가 없는 림프종을 말하는데, 전체 림프종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30개 이상의 유형이 존재한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B 세포, T세포 또는 자연살상세포 등의 악성적 세포의 증식에서 기원하는 다양한 고형 종양을 말한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80% 이상이 B 형 림프종이며, 나머지는 T 형 림프종의 형태로 나타난다. 호지킨 림프종과 비슷하게 림프절에서 시작한다.

 

 

림프절 이외에도 혈액, 골수, 간, 피부, 위장관계, 뇌척수액 등으로 전이되어 온몸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종양의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림프종의 발병원인은 현재까지 완벽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전적 면역 질환, 자가 면역 질환

HIV 감염에 의한 후천적 면역 결핍

장기 이식 후 면역 억제제 복용

특정 바이러스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감염 및 세균 (헬리코박터균) 감염

림프종에 대한 가족 병력

 

 

림프종의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HIV 바이러스 감염자의 증가와 장기이식 수용자의 증가에 따른 면역 결핍 환자의 증가가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림프종의 증상으로는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발열, 야간 발한, 전신 무력감, 원인 미상의 체중감소, 원인 미상의 지속적인 기침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호지킨 림프종은 주로 머리나 목, 겨드랑이 부위에서 그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부근의 림프절이 통증 없이 서서히 자라나면서 림프절이 비대해 지게 된다.

 

 

이러한 림프절비대가 종격동을 침범하여 기관지를 압박하게 되면 기침이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말초 림프절이 비대해지며 이것이 여러 장기를 침범하여 그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림프종 침범 부위가 소화기계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소화불량, 변비, 출혈, 천공, 장폐색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