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이커머스 거래 금액 증가뿐 아니라 카카오톡의 광고 단가를 향상시키는 선순환구조가 기대된다고 전망이 나오고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페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56만원으로 3.7%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네이버(035420)의 검색광고에서 스마트스토어로 유입되는 커머스 시너지만큼 비즈보드에서 카카오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트래픽 유입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카카오톡은 페이, 이커머스, 모빌리티, 카카오TV 등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동된다는 분석, 플랫폼과 콘텐츠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T블루를 3만대까지 확대하고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적극 적용할 예정이며 기술적 진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비스와 함께 B2B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기대된다.
자회사의 상장 가능성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가 이미 1000만명 이상 충성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에 단기실적보다는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으며 자회사가 상장될 때마다 지분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것이다.
자회사의 상장 이후 카카오톡, 커머스, 멜론, 카카오TV 등 본사의 블랫폼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며 카카오의 이커머스 거래액이 증가할수록 카카오톡에서 운영되는 광고상품의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영상 콘텐츠가 본격 제작되고 유통되면, 카카오TV와 멜론의 매출성장도 예상된다고 봤다.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본사의 광고사업 가치 25조원, 자회사의 지분가치 21조원, 순차입금을 합산한 적정가치 49조6000억원을 통해 산출된다.
모빌리티, 엔터프라이즈 등 자회사가 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IPO가 다가오면서 자회사 가치가 상승한다.
2022년까지 주요 자회사들의 IPO가 진행될 예정이고 마케팅비 및 투자가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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