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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제6호스팩 상승, 스팩 주가 급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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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2$3%8&9 2021. 5. 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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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제6호스팩  상승, 스팩 주가 급등 원인

하이제6호스팩

 

인수합병이 목적인 스팩들의 주가가 합병 여부와 무관하게 일제히 급등하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삼성스팩4호는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6천원에 마감했다.

 

상장한지 5거래일만에 공모가(2천원)의 3배로 뛰어오른 것이다.

 

전날 특정 계좌에서 집중매수해 한국거래소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함께 투자주의 종목에 지정된 유진스팩6호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둘의 공통점은 상장한지 두달도 안된 막내격으로, 앞서 같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스팩의 합병 호재에 영향을 받았다.

 

삼성스팩2호는 합병 승인을 받아 거래가 재개된 지난 6일 이후 주가가 166% 급등했다.

 

유진스팩4호와 5호는 지난달 합병공시를 내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형님따라 강남가듯’ 아우들의 동반급등 현상이 연출된 셈이다.

 

이달 10일 상장한 하이스팩6호도 이날 첫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대열에 합류했다.

 

그러자 이번엔 형님격인 하이스팩5호가 장중 상한가에 오른 끝에 25.6% 급등 마감했다.

 

 

스팩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오로지 비상장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다.

 

합병 전까지는 ‘현금 덩어리’에 불과해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된 스팩 53개 종목 중 무려 51개의 주가가 올랐다.

 

평균 주가는 2464원으로 공모가 대비 23.2% 상승했다.

 

스팩을 통해 합병에 성공한 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올라 있어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스팩은 3년 안에 합병하지 못하면 청산된다.

 

이때 정기예금 금리에 다소 못미치는 이자를 공모가에 붙여 돌려준다.

 

지난달 14일 청산된 한국투자스팩7호는 2074원(세전)을 지급했다.

 

현재가에 스팩을 매수할 경우 손실을 볼 위험성이 적지 않은 것이다.

 

미국 증시에서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엄청난 돈이 몰리며 스팩 열풍이 불었다.

 

수소차 업체 니콜라와 우주탐사기업 버진갤럭틱도 스팩을 통해 상장했다. 

 

5월31일 현재 하이제6호스팩과 신영스팩5호는 26%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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